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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 헌팅턴비치서 외친 ‘대한독립 만세’

제106주년 3·1절이었던 지난 1일 한인들의 “대한독립 만세” 함성이 가든그로브와 헌팅턴비치에서 울려퍼졌다.   OC한인회(회장 조봉남)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3·1절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엔 한인 단체, 지역 정치인, 한인회 차세대 이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조 회장의 환영 인사, OC기독교교회협의회 이창남 회장의 기도, 이정길 원불교 OC교당 주임 교무의 독립선언문 낭독, 한영실 LA총영사관 영사의 대통령 대행 기념사 대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진방 초대 OC한인회장,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 스테파니 클롭펜스타인 가든그로브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의 기념사와 감사장 전달식, 독립유공자 후손 장미라씨의 인사 등의 순서도 마련됐다.   오렌지카운티 미스틴 춘향 에이미 성양의 해금 연주, 케이틀린 한씨의 한국 무용, 샬롬합창단(단장 조영원), 무궁화 합창단(단장 강성희), 실비치합창단(단장 박금승) 등의 공연도 열렸다.   현일 법왕사 주지 스님의 선창에 따라 만세 삼창을 한 참석자들은 한인회관이 속한 몰에서 3·1 운동을 재현하는 태극기 대행진을 벌였다.   이날 정오 헌팅턴비치에선 기독교계 단체와 한인 향군 단체들이 헌팅턴비치 교회(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3·1절 기념 예배 및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 예배는 OC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협), OC장로협의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OC목사회, 성공회 가든그로브교회, 아리랑합창단, 늘노래합창단,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합동 예배 설교는 교협 이창남 회장, 축도는 증경회장 김기동 목사가 각각 맡았다.   기념식은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와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이하 기독군인회)가 함께 마련했다. 문정희 LA총영사관 보훈 영사는 한국 정부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했고, 박굉정 남서부지회장은 기념사를 했다. 토머스 이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주임 신부, 김종대 장로협의회장은 축사를 했다.   남서부지회 장길문 감사는 ‘기미독립선언서 전문’을 읽었고 민족 대표 33인을 상징하는 참전유공자, 주최 및 후원 단체장들이 아리랑 노래를 부르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늘노래합창단(단장 김용중)과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은 합창을 했다.   참석자들은 이승해 기독군인회 초대 회장과 만세 삼창을 하고 교회 주차장에서 “대한 독립 만세” 등 구호를 외치며 평화 행진을 벌였다. 임상환 기자가든그로브 헌팅턴비치 대한독립 만세 헌팅턴비치 교회 가든그로브 시장

2025-03-03

"가든그로브를 관광 중심지로"

가든그로브 시가 오렌지카운티의 관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스티브 존스(작은 사진) 가든그로브 시장은 지난달 25일 시내 하이엇 리전시 오렌지카운티 호텔에서 가진 연례 시정 연설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가든그로브를 방문하도록 할 것이며, ‘더 그로브 디스트릭트 리조트 에어리어’가 그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스 시장은 올해 상반기 중 시내 호텔세를 통한 세수가 사상 최고치인 27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고 “시의 파트너인 호텔들과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이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존스 시장은 리조트 에어리어에서 내년 착공할 니켈로디언 호텔&리조트 건립이 완료되면 기존 4성급 호텔인 레메레디엔, 킴턴 호텔, 새로 건립될 홈2스위트 바이 힐튼 호텔과 함께 시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버 불러바드와 트윈트리 레인의 3.72에이커 부지에 건립될 니켈로디언 호텔&리조트는 오는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2억7700만 달러를 투입, 스폰지 밥 등 니켈로디언 채널의 인기 캐릭터 테마로 꾸며질 이 리조트는 23층 높이에 500개의 객실과 600석 규모 극장, 9490스퀘어피트의 볼룸, 식당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면적 2만2296스퀘어피트의 푸드코트, 7000스퀘어피트 규모 아케이드, 스파, 피트니스 센터, 52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키즈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시 측은 니켈로디언 호텔&리조트가 초대형 실내 워터 리조트인 그레이트 울프랏지와 함께 가든그로브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스 시장은 시 당국이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있다며, 카운티 중부 도시들과 협력해 홈리스를 보호하고 사회 복귀를 도울 내비게이션 센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캘옵티마 헬스, 헬스케어 인 액션과 제휴해 홈리스를 찾아가 약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최근 시작했다고 말했다.   존스 시장은 각종 건축 관련 허가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새 온라인 소프트웨어 시스템 ‘GG 레디(Ready)’도 소개했다. 임상환 기자가든그로브 중심지 가든그로브 시장 관광 중심지 오렌지카운티 호텔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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